임다인 Dain Lim
임다인은 늘 공간에 대해 고민한다. 공간은 삶이 펼쳐지는 장이면서 동시에 그 공간에 머무르는 사람의 삶과 분위 기 등을 서사적으로 담아내는 경험적 요소를 포함한다. 익숙함 때문에 개개인에게 고유하게 부여되는 자격과 권력 을 잊은 채 지나치는 일상적 공간은 작가에게 있어 자신만의 세계를 읽는 키워드가 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시리즈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그 중 The Path Home 시리즈는 뉴욕 유학 시절 집으로 가는 길의 여정에서 착안하여 작가의 삶을 담아내는 최소 공간인 보도블 록을 그린 작업으로 이를 통해 공간과 장소, 공간과 대상의 관계에 대해 사유하게 된다. 날씨와 시간 등 외부적 요 인에 따라 달라지는 보도블록의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십 수 개의 레이어를 중첩하는 일련의 과정은 작가가 생활 하는 일상적 움직임의 반복과도 상통한다.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바닥이라는 물리적 거리감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공간의 오브제를 캔버스 화면에 옮겨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최근 임다인은 공간에 대한 기억을 표현하고 이에 따른 공간과 대상의 관계를 관찰, 표현한 시리즈에 천착한다. Gossamer 시리즈에 등장하는 빨래건조대와 같이 공간 속 한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구조적으로 이질적인 느낌을 형성하는 일상적 오브제를 통해 제 3자의 입장에서 우리의 삶을 낯설게 바라볼 수 있다. 텅 빈 공간의 덩어리감 (Void space)이 드러나면서도 빨래건조대가 갖고 있는 선의 요소(Line)는 공간과 대상의 관계를 표현한 것이다. 관객은 The Path Home 시리즈의 거대한 보도블록 이미지와 Gossamer 시리즈의 공간 속 빨래건조대 이미지 를 마주함으로써 공감각적으로 새롭고 낯선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임다인이 만드는 캔버스 화면 안의 일상 적 오브제들은 무심코 지나치는 익숙함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경함을 일깨워주는 메시지를 지닌 것이기도 하다. 이제 작가는 이전까지의 작업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에서 이전에 했던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하며 느끼는 친숙함 과 익숙함, 그렇게 생성되는 애착을 덧입히고자 한다. 이후 진행될 임다인의 작품은 과거와 현재의 공간과 경험이, 작가 주관의 기억으로 재해석되는 또다른 세계관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시리즈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그 중 The Path Home 시리즈는 뉴욕 유학 시절 집으로 가는 길의 여정에서 착안하여 작가의 삶을 담아내는 최소 공간인 보도블 록을 그린 작업으로 이를 통해 공간과 장소, 공간과 대상의 관계에 대해 사유하게 된다. 날씨와 시간 등 외부적 요 인에 따라 달라지는 보도블록의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십 수 개의 레이어를 중첩하는 일련의 과정은 작가가 생활 하는 일상적 움직임의 반복과도 상통한다.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바닥이라는 물리적 거리감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공간의 오브제를 캔버스 화면에 옮겨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최근 임다인은 공간에 대한 기억을 표현하고 이에 따른 공간과 대상의 관계를 관찰, 표현한 시리즈에 천착한다. Gossamer 시리즈에 등장하는 빨래건조대와 같이 공간 속 한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구조적으로 이질적인 느낌을 형성하는 일상적 오브제를 통해 제 3자의 입장에서 우리의 삶을 낯설게 바라볼 수 있다. 텅 빈 공간의 덩어리감 (Void space)이 드러나면서도 빨래건조대가 갖고 있는 선의 요소(Line)는 공간과 대상의 관계를 표현한 것이다. 관객은 The Path Home 시리즈의 거대한 보도블록 이미지와 Gossamer 시리즈의 공간 속 빨래건조대 이미지 를 마주함으로써 공감각적으로 새롭고 낯선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임다인이 만드는 캔버스 화면 안의 일상 적 오브제들은 무심코 지나치는 익숙함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경함을 일깨워주는 메시지를 지닌 것이기도 하다. 이제 작가는 이전까지의 작업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에서 이전에 했던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하며 느끼는 친숙함 과 익숙함, 그렇게 생성되는 애착을 덧입히고자 한다. 이후 진행될 임다인의 작품은 과거와 현재의 공간과 경험이, 작가 주관의 기억으로 재해석되는 또다른 세계관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Education
2017 프랫 인스티튜트, 페인팅 드로잉 전공, 석사졸업, 브루클린, 뉴욕, 미국
2012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회화 전공, 학부졸업, 서울, 한국
Solo Exhibition
2016 The Path Home, Steuben 갤러리, 뉴욕, 미국
Group Exhibition
2018 제3회 뉴드로잉프로젝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 한국
2017 Small Work Exhibition, Trestle 갤러리,뉴욕, 미국
Wish You Were Here, A.I.R 갤러리, 뉴욕, 미국
2012 The Beginning Exhibition, Spielplatz 갤러리, 서울, 한국
Residency
2017-08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 존슨, 버몬트주, 미국
2017 프랫 인스티튜트, 페인팅 드로잉 전공, 석사졸업, 브루클린, 뉴욕, 미국
2012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회화 전공, 학부졸업, 서울, 한국
Solo Exhibition
2016 The Path Home, Steuben 갤러리, 뉴욕, 미국
Group Exhibition
2018 제3회 뉴드로잉프로젝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 한국
2017 Small Work Exhibition, Trestle 갤러리,뉴욕, 미국
Wish You Were Here, A.I.R 갤러리, 뉴욕, 미국
2012 The Beginning Exhibition, Spielplatz 갤러리, 서울, 한국
Residency
2017-08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 존슨, 버몬트주,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