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하루 속에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 우리가 느꼈던 수많은 감정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살면서 강렬한 일을 통해 느꼈 던 감정도 시간이 흘러 사건은 기억되지만 그 때 느낀 감정은 흐려지기 마련이다. 하물며 길을 지나가다가 귀여운 고양이를 봤을 때 느낀 감정,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초코볼이 평소보다 많이 들어 있어 기뻤던 감정, 산책 중 누군가 개똥을 치우지 않아 불쾌했던 감정들처럼 일상에서 소소하게 느꼈던 감정들은 흔적조차 남지 않는 다. 이런 감정들은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면 정말 사라지게 되는 걸까? 나는 이 감정들이 우리가 존재했던 의자들에 모두 쌓여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공 간에 존재하며 매일 개인의 감정의 서사를 쌓는 의자부터 공동의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이 쌓인 다수의 의자까지 우리 주변의 모든 의자들은 우리의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저장하고 있다. 사람들은 같은 공간과 시간에 있어도 각자 다른 감정을 지닌다. 예를 들면 상영관 에서 같은 영화를 보고있어도 첫 데이트의 설렘을 느끼는 관객도 있고, 예고편에 비해 영화가 지루하여 실망한 관객도 있을 것이며, 좋아하는 배우의 연기만으로도 즐거운 관객도 있어 같은 시공간에도 다양한 감정들이 존재할 것이다. 개인의 의자 는 말할 것도 없다, 무엇보다 솔직하고 날것의 감정들이 존재한다. 나는 의자와 함께 그때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들을 색으로 그려낸다. 감정은 저마 다의 색을 띄고 있어서 의자 위에 쌓인 감정의 흔적들을 색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느낀 감정은 매일 또 다른 감정으로 덮혀 잊혀진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그 감정들은 당신이라는 서사를 이루고 있어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 면 언제든지 다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Education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일반대학원 석사 수료 Solo Exhibition 2021. 01 오늘의 색깔, 서우갤러리, 서울 Group Exhibition 2020 더 휴식,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제주 2020 일상, 반복, 쉼,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제주 2019 사이 간( 間 ),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제주 2018 우린, 권태중, 나루아트센터 갤러리, 서울 2018 Zebra art fair, 대안공간 눈, 수원 2017 Change Common, 아트스페이스 엣, 서울 2017 WWW, 성신여자대학교 미술관 가온전시실, 서울 Residency 2019. 02 – 07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우리는 강해지기 위해서 울지 않거나 감정을 표현을 하면 안 된다는 암묵적 지식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 명확한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절제하고, 감춰지는 감정은 마치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 증발해버렸다. 그렇게 ‘어른’이라는 감정 불능 상태가 된다. <우는 아이>에서 눈물은 내적 감정을 분명히 표현하는 감정언어로 사용된다. 방향성을 드러내거나 객체로 그려지기도 하고 또는 단순화되는 것이 그렇다. 이는 모든 감정에 숨김이 없는 순수의 표출이다.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에 상관 없이 나의 감정을 자각하고 잃어버린 감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아이들을 그려낸다. 눈물이 담아내는 순수함을 받아들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자. ‘나의 우는 아이는 무엇을 이야기 하는가?’ EDUCATION 2013.02 영상애니메이션 디자인학과 학사, 대구대학교, 대구 EXHIBITIONS 2021.10 2021을지아트페어프라이즈/ 중구문화재단, 만리아트메이커스, 스튜디오에어 / 서울 2021.07 EMERGING ARTIST with SHINSEGAE/ 신세계 경기점 / 경기 2021.06 EMERGING ARTIST with SHINSEGAE/ 신세계 강남점 / 서울 2021.05 Passion Week 그룹전시회/ 대안공간 Mansion9 / 서울 2021.03 안녕, 나의 슬픔아. 개인전 / 롯데갤러리 일산점 / 경기 2021.02 프로젝트 성수 여덟번째 희망 그룹전시회/ 공장갤러리 / 서울 2021.01 프로젝트 상수 여덟번째 희망 그룹전시회/ 대안공간 Mansion9 / 서울 2020.09 Beijing Contemporary art expo 2020 / Yo! Gallery Beijing Contemporary / 베이징 2020.09 바이올렛특별기획 2020 사람들 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Gallery VIOLET / 서울 2020.08 특별기획 고양이 테마전 나비야 사랑해 / Artist Run Space 奇妙_kimyo / 서울 2020.07 한여름밤의 꿈 / 차아뜨갤러리 / 양주 2020.07 제3회 New thinking New art 2020 / 인사동 미술진흥연구회 Gallery VIOLET / 서울 2020.04 Covid19 Art Donation / youtube [켈리온 레드바이브] / luvcontemporary art 2019.12 SEEA 2019 / 성남 아트센터 / 성남 2019.12 “Wonderland of Tears” 개인전 / 대안공간 Mansion9 / 서울 2019.10 2019 생활예술인페어 / 서울 문화재단 DDP / 서울 2019.09 제13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그룹전시회 / KT&G 상상마당 / 서울 2019.05 Sundaypharmacy 그룹전시회 / 연남장 / 서울 2019.02 Red 2019 Show 온라인 그룹전시회 / Colors of Humanity Art Gallery / 펜실베니아 2018.10 blue Bird Project with HA:TFELT 그룹전시 / SPACE Omae / 서울 2018.05 young creative korea 2018 / ARA art center / 서울 2018.05 "Crying child" 개인전 / 대안공간 BINCAN / 서울 2018.01 Art in mind 그룹전시회 / The brick Lane Gallery / 런던 2018.01 All Women Art 온라인 그룹전시회 / The Light Space & Time / 캘리포니아 2016.12 Independant 그룹전시회 / gallery 8.15 / 서울 2016.12 "Bong" exhibition / art cafe KooNA / 서울 2016.01 kidult & hobby expo 2015 / coex / 서울 2015.10 Space Monster Contents그룹전시회 / Common Ground / 서울 2013.12 THENEW Art Agency 2nd 그룹전시회 / THE NEW / 서울 2013.10 1st 조이루트 온라인 그룹전시회 / 조이루트 / 서울 RESIDENCIES & AWARD 2020.02 Dr.Jart+ 닥자랑 아트해세라 공모전 감동상 수상 2018.01 All Women Art Exhibition Special Merit 수상 2013.09 WAF2013제 9회 디지털 애니메이션 공모전 우수상 2013.06 4th jilin Animation Institute Cup 상영작 2012.11 TBC대학생 영상제 우수상 Design Experience 2021.11 CA 디자인 매거진 #259 ‘Design Project on Food’ 아티스트 인터뷰/ CABooks 2021.09 ‘연다굿즈’ 아트샵 오프라인 입점 / 용인 ‘연다굿즈’ 2021.09 Second hand's : Seoul &Daegu 팝업 참여작가/ 9AND 2021.09 Don’t panic seoul NFT 아트 발행 및 판매 / 주식회사 Panic Button 2021.09 Don’t panic seoul 9월호 일러스트 기고/ 주식회사 Panic Button 2021.06 cabinetclub 아트샵 온라인, 오프라인 입점 / cabinetclub 2021.05 독립단편영화 ‘영기왕’ 포스터 제작 2021.04 릴레이 인터뷰 매거진 vol.2 ‘열정’ 일러스트 기고/ 친구의 친구 2021.03 ‘안녕전포동’ 아트샵 오프라인 입점 / 부산 ‘안녕전포동’ 2021.03 CA 디자인 매거진 #255 ‘uploading’ 아티스트 인터뷰/ CABooks 2021.03 GIFT ‘좋은 꿈일 것 같아’ 아트, 앨범패키지 작업 / 록스타 뮤직앤라이브 2021.02 GIFT ’좋은 꿈일 것 같아’ 싱글 커버 작업 / 록스타 뮤직앤라이브 2020.12 j.mood 싫은거야(Hate me) 싱글 커버 작업 2020.10 j.mood '회상' 싱글 커버 작업 2020.09 빛카시아 '눈꺼풀 뒤에' 웹소설 삽화 작업 2020.06 일러니즘 굿즈 사이트 작가등록 / illunism 2020.03 요일(251) ' 설명서' 싱글 커버 작업 2020.01 삼원아트스폰서십 3기 / 삼원특수지 2018.04 이수륜(koxx) '동화일기'싱글 커버 작업 / 해피로봇레코드 2017.11 롯데 온라인쇼핑몰”ellotte” 그림입점 / art1 2017.04 close talk '어릴적에 나'싱글 커버 작업 2016.10 MIINAMII Leater studio 명함,일러스트카드 작업 2016.07 주니엘 ‘물고기자리’ 아트, 앨범패키지 작업 / c9 entertainment 2016.02 Korean Boys & American Girl 인트로영상 작업 / yg kplus 2014.01 수면밴드 '네 목소리를 들려줘' 싱글 커버 작업 추상회화를 통해 모든 만물에 대해 존재론적 질문을 던져본다.
기존의 것을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행위로 현대사회의 암묵적인 기준에서 벗어나 태초로부터 지녀온 무한한 가능성 되찾고자 한다. 인간과 물질은 상호작용을 통해 지금까지 이상적인 세상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반복된 삶속에서 우리는 놓치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표면적으로 물질은 인간의 쓰임을 통해 편리함을 제공해 주었다. 그러나 편리함에 대한 반동으로 자연파괴 및 엄격한 규제를 자아냈고, 통제된 시스템은 삶의 내면까지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이었으며 결국 위와 같은 악순환의 연속을 이루었다. 이미 이러한 구조 속에서 살아온 작가 자신. 그리고 현재의 프레임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으로서, 돌이키기 어려운 사회적 구조에 나날이 안타까움을 통감하고 있다. 결국 자신의 삶에 대한 순수한 내면은 점점 잊혀져가고 통제된 삶에 익숙해져가며 악순환에 갇힌 현대인들에게 예술은(지금의 작업은) 내면에 도달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길 안내와 같은 역할이다. 작가의 정신적 고민과 노동을 담아낸 화면은 명상과 사색의 시간 또는 성찰로 유도한다. 작품의 표면적 행위는 어떠한 의미도 없다. 다만 시각적으로 보이는 느낌을 통해 본인의 내면과 더 깊이 소통할 수 있게끔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낯선 형태로부터 오는 느낌은 기존의 데이터에서 벗어나 無로부터 다시 이해하고 재건한다. 내면을 들여다봄으로써 지금까지의 삶을 다시 한번 재고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는 무엇인가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Education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졸업 Selected Solo Exhibition 2020.Unfamiliar , H컨템포러리갤러리 (성남) 2020.Drawing exhibition , gallerylydia (서울) 2020.Good Choice , OUDO갤러리 (서울) 2019.tipping point , 아트스페이스엣 (서울) Selected Group Exhibition 2021. 서울옥션 'eBID 스페셜 by printbakery' 스페셜 경매 (서울) 2020. K Auction, 자선+프리미엄 미술품경매 (서울) 2020. ultimate II 리디아갤러리 (서울) 2020. (10) , OUDO갤러리 (서울) 2020.지금바로여기 , 그림손갤러리 (서울) 2019.SEEA , H컨템포러리갤러리 (성남) 2019.NEW THINKING NEW ART , 리서울갤러리 (서울) 2019.기획공모 모락모락展 , 갤러리일호 (서울) 2018.제5기 대한민국 청년서예가전 , 백악미술관 (서울) 2016.'價値, 같이‘ 展 , 암웨이 미술관 (성남) 2016.KOREAN WUNDERKAMMER , Fondazione Luciana Matalon (밀라노) 정주하 작가 초대전
정오의 꿈 21.11.24. - 21.11.30. 나는 머리카락이 가진 상징적 의미를 통해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며 그들의 관계성에 질문하며 공존을 이야기한다. 머리카락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대륙에서 생명력과 에너지를 상징한다. 그 예로 서양의 삼손이 머리카락이 잘려 힘을 잃은 이야기를 볼 수 있고 동양의 경우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생명력이 머리카락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었다. 머리카락이 가진 상징적인 의미인 생명력과 에너지를 우리 주변에 있는 자연에서 느끼고 작품을 통해 그 에너지를 발산한다. 가상의 얼굴을 그림으로써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고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겹겹이 쌓아 올리는 반복적인 행위를 함으로써 참회하고 소망을 담은 염원을 기원하며 인간과 자연을 연결한다. 나에게 인체는 매우 익숙하면서도 신비로운 대상으로 자연과 동일시되게 느껴졌다. 이 둘의 연관성을 가지고 작업하고 싶었기 때문에 얼굴이 바탕이 되는 작업을 하게 되었고 남성, 여성, 아이의 얼굴이 아닌 한 인간으로 표현하고 있다. 눈은 인간의 신체 중 가장 감정 표현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하여 전체적인 분위기를 눈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작품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위해 눈을 게슴츠레하게 초점 없이 표현하고 있다. 외부의 정보를 읽어내며 내면의 감정을 표출하는 창구로 인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사유하게 하는 매개체로 표현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초점 없는 흐릿한 눈동자에 꿈속에서 보는듯한 흐릿한 자연풍경을 넣고 있다. 현재 우리가 멈추지 않으면 지금껏 봐왔던 주변에 있는 자연들이 우리의 기억 속 너머에만 존재 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머리카락 또한 캔버스에 그려 넣음으로써 부분적인 신체의 일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유기적인 생명을 가진 존재들이 순환을 반복하듯이 인간의 머리카락 또한 자연의 일부처럼 작용한다. 이것은 마치 계절의 변화를 보듯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처럼 반복된 순환을 통해 존재한다. 나는 신체를 이용해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는 작은 식물에서조차 느낄 수 있는 에너지를 나타내며 이를 신체와 자연을 동일시 시키고 나아가 그들의 관계에 대해 질문한다. 인류세 시대에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ducation 조선대학교 회화과 / 상담심리 졸업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재학 중 Solo Exhibition 인간과 자연의 공존 (청년작가초대전) 라본 갤러리 / 광주 / 2018 상생 [相生] (너트프라이즈선정) 너트갤러리 / 서울 / 2021 Selected Group Exhibition 2021 예술하라 충주문화회과 / 충주 / 2021 SEEA2021 한가람미술관 /서울 / 2021 2021제4회 마포아트마켓 엷은 남빛 갤러리 / 서울 / 2021 2021 모락모락展 갤러리 일호 / 서울 / 2021 The 4th New Thinking New ART / 갤러리 바이올렛 /서울 / 2021 HACT(Hongik Arts Cluster Task) 갤러리 빈치/ 서울 / 2020 8風전 여성미래센터 허스토리홀 / 서울 / 2020 무등아트페스티벌 무등 갤러리 / 광주 / 2019 2019 제주바람 展 서귀포 예술의 전당 / 제주도 / 2019 조미회 30주년 특별전 G&J갤러리 / 서울 / 2019 新여름생동 展 리수 갤러리 / 서울 / 2019 2019 다므기 展 광주비엔날레전시관 / 광주/ 2019 교감의 향 G&J갤러리 / 서울 / 2018 2018 피플스 초이스 프로젝트展 사이아트스페이스 / 서울 / 2018 배은경 작가 초대전
P o r t r a i t 2021.11.10. - 2021.11.23. 우리는 일상 곳곳에서 ‘틈’을 발견할 수 있다. 그 틈은 벌어진 나무, 갈라진 돌, 낡은 건물 외벽 등 흔히 찾을 수 있는 가시적 형태로도 실재한다. 또한 소리와 소리사이, 일상과 휴식, 관계의 거리 등 공백, 차이, 분리 등의 추상적 개념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틈’은 특정 영역에 속하지 않으며 경계의 안과 밖을 동시에 머무르는 즉, 규정할 수 없는 잉여의 공간인 ‘사이 공간’이다. 나는 이러한 규정되지 않는 영역,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사이’ 공간을 통해 삶의 부조리함과 모순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획일적인 사회 속에서 집단에 어울리도록 ‘가면’을 쓰고 타인과 소통하며 살아가지만 ‘나’를 완벽히 감추는 것도 혹은 온전히 드러내는 것도 불가능하다. 사회적인 자아에 억압된 원초적 자아는 일상에서 틈을 발견한 그 순간처럼 불현듯 마주하게 된다. 나는 개인으로서 튀어서는 안된다는 강박과 나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모순된 감정들을 빼곡히 감싸진 실 사이의 벌어진 틈을 통해 표현한다. 벌어진 캔버스의 틈 사이로 보여지는 다양한 색들은 사회적 자아 뒤에 숨겨진 개인의 정제되지 않은 자아인 동시에 사회적으로 감춰지고 소외된 현상을 반영한다. 역사적으로 근대까지의 사회적 권력구조는 이항 대립적이고 경직된 수직 구조인데 반해, 여성에 대한 사회적 시각은 관계 지향적이며 평화주의적이고 보살핌에 능하며 섬세하다고 여겨진다. 과거의 관계 지향적인 여성들이 품앗이와 같은 협업을 통해 지혜롭게 생산활동을 하는 모습과 한 올 한 올의 실이 10합, 20합 등의 군집으로 뭉쳐지고 엮어지면서 연약하고 섬세한 속성이 단단하고 견고하게 거듭나는 성질이 결부된다. 뿐만 아니라 여성의 출산, 양육과 같은 창조적 역할은 옷이나 그릇, 카펫 등 다양한 생활도구를 만들어내는 실의 역할과도 연결된다. 본인의 작품에서 표현하는 공간과 공간 사이의 ‘틈’들은 여성 또는 피권력자의 시각에서 삶의 모순이 내재되어 있는 공간이다. 일상의 작은 ‘틈’과 ‘균열’의 공간을 부정적인 편견에서 벗어나 창조적 진화가 가능한 희망적인 공간으로 인식하고자 한다. 나아가 삶의 부조리함과 모순들은 억압하고 제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수용할 때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음을 주장한다. <Portrait>시리즈는 전체 화면 안에서 드러나는 좁은 틈으로 원색적이고 높은 채도의 색색의 실을 노출시킨다. 대부분 촘촘히 감싸진 흰색 실을 바탕으로 하는데, 작품에서의 흰색은 순수하고 단아한 ‘백의 민족’을 상징하는 색이 아니다. 오히려 다양성을 억압하고 획일성을 강요하는 사회의 권력을 상징한다. 좁은 틈 속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색들은 남성적 권력구조에 묻혀진 혹은 굴레 밖에 존재하는 비정형적 비주류를 대변하며 사회로부터 묵살된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의 감정, 본능, 창조적인 생각, 고유성 등을 상징하고 있다. 흰색 실 외에도 돌판, 벽돌 등 단단한 일상의 오브제들의 균열을 이용한다. 이는 견고하게 자리잡은 남성적 사회구조에 저항하는 개인의 억압된 감정부터 사회적 담론을 망라한다. Education 2013 Hongik University PHD, Seoul (Fine Art), 2011 Pratt Institute, MFA, Brooklyn, NY (Painting/Drawing) 2007 Pratt Institute, BFA, Brooklyn, NY (Painting) Solo Exhibition 2021 Relay show of New Generation, Headen Museum of Art (Inchun) 2021 In Between, Dado Gallery (Seoul) 2020 Being In Between, H contemporary Gallery (Boondang) 2018 Camouflage, Choi Jung Ah Gallery (Seoul) 2008 Rediscovery, Kips Gallery (NY) 2008 Rediscovery, KCC Gallery (NJ) 2010 Finding Balance, MFA Thesis Show, Pratt Institute (Brooklyn) Selected Group Exhibition 2021 SEEA,Seoul Arts Center (Seoul) 2021 The 6th Shift New Artist Contest Exhibition, Gallerypakyoung,(Pajoo) 2020 Phenomenological thinking, H contemporary Gallery (Boondang) 2019 New Year Group Show, Suppoment Gallery (Seoul) 2018 The Fifteen Identities, Suppoment Gallery (Seoul) 2018 The Fourth KCAA Mento and Mentee, Hanwon Museum of Art (Seoul) 2017 Lucete, Lydia Gallery (Seoul) 2016 COEVOLUTION, Choi Jung Ah Gallery (Seoul) 2016 THe 110th anniversary Celebration of Sookmyung Woomen’s University, Chungpah Gallery (Seoul) 2015 White Charity, Art Space Nam. K Gallery (Seoul) 2014 Sseda, AKA Space Gallery (Seoul) 2012 Art Karlsuhe:Internationale Messe Fur Klassiche Mderne und Gegenwartskunst (Germany) 2011 SOMMERAUSSTELLNG, Eulenspiegel Gmbh Gallery (Basel, Swiss) 2010 Alumni Pratt Institute, Kips Gallery (New York, NY) Art Fair 2021 Art Ulsan 2021,Ulsan Taehwagang National Center ( Ulsan) 2018 PLAS: Plastic and Contemporary Art Fair (Coex, Seoul) 2018 Blue in Art, Seoul Art (Coex, Seoul) 2017 PLAS (Coex, Seoul) 2017 With Art Fair, Chungjark Gallery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Parnas, Seoul) 2016 PLAS, Chungjark Gallery (Coex, Seoul) 2012 Art Asia, Seoul Art Center(Seoul) 2012 Korea Galleries Art Fair 2012, Dado Art Gallery(Coex, Seoul) 2012 KCAF: Korea Contemporary Art Festival, Bhak Young-Duk Gallery (Coex, Seoul) 2011 SCOPE Basel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 Show (Basel, Swiss) 2011 SOAF: The 6th Seoul Open Art Fair (Coex, Seoul) Award & Media 2020 Park Gangue, The Board of Our Town, ABN 2020 Lee Yul-a, Being In Between, Solo Exhibition by Eunkyung Bae, ABN (https://www.abn.co.kr/news/newsDetail.do?newseq=107964) 2011 Korean Art Youth Artist Award Winner, SOAF Professional Experiences Daejin University, Instructor of <Image and Space> (2020)(2019)(2018)(2015)(2014) Hongik University, Instructor of <Drawing> (2013) Sookmyung Woomen’s University, Instructor of <Painting> (2017)(2016) Hanyang Woomen’s University, Instructor of <Anatomy drawing> (2013)(2012) Soowon University, Instructor of <Painting Method>(2013)(2012) Publication 2020 Moekyeo,Eunkyung:Being In Between Solo Exhibition, (https://blog.naver.com/jnlee89z/222078925151) 2020 H Contemporary, Being In Between, Solo Exhibition by Eunkyung Bae (https://blog.naver.com/hcontemporary/222069647799) 2020 Suppoment Gallery,2020 Vision-Looking Forward, Looking Back, Eunkyung Bae (https://blog.naver.com/spodc/221772557531) 2018 Seoul Art Show 2018 Catalogue (Vol.7,411p) 2017 Plastic and Contemporary Art Show Catalogue, Galleries Association of Korea (Vol.2,134,135p) 2014 Ryu Seokwoo, The Art Megazine Misoolsidae (Vol.1-2241,37p,7/8,2014) 2012 The 30th 2012 Korea Gelleries Art Fair Catalogue (Vol.30,98p) 2012 The 12th KCAF:Korean Contemporary Art Festical Catalogue, Galleriebhak (Vol.12, 4,17,2012) 2011 Ryu Seokwoo, 05 The Art Magazine Misoolsidae (Vol.1-2241,10p) 2011 Keep An Eye on This Artist_Eunkyng_Bae, Ace:Art, The Megazine of Contemporary Art in Korea (Vol.20,108~115p, May,2011) 2008 Yang, Hosun, Artist Eunkyung Bae’s Solo Exhibition, The New York Ilbo (Vol. 1056,A-2,09,24,2008) 2008 Artist Eunkyung Bae’s Solo Exhibition, Today’s Person, Sunday Korea (Vol.824, 10.26,2008,1,3p) 2008 Abstract Solo Exhibiton by Eunkyung Bae, Local,SportsNYSeoul (Vol.1502,7p, 9.25.2008) 2008 Park Weonyoung, Rediscovery Through Art, Hankookilbo (C-3,10.2.2008) 2008 Chung Seung Hoon, Solo Exhibition by Eunkyung Bae Joongang Daily, People and People (A-4,9.25.2008) 지나유 작가 초대전 한 공간 두 이야기 21.11.3. - 21.11.9.
‘Querencia’ (스페인어:케렌시아)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 또는 그러한 공간을 찾는 경향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 또는 그러한 공간을 찾는 경향을 의미하며, ‘퀘렌시아’라고도 한다. 원래 케렌시아는 스페인어로 ‘애정, 애착, 귀소본능, 안식처’ 등을 뜻하는 말로, 투우경기에서는 투우사와의 싸움 중에 소가 잠시 쉬면서 숨을 고르는 영역을 이른다. 이는 경기장 안에 확실히 정해진 공간이 아니라 투우 경기 중에 소가 본능적으로 자신의 피난처로 삼은 곳으로, 투우사는 케렌시아 안에 있는 소를 공격해서는 안된다. 투우장의 소가 케렌시아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음 싸움을 준비하는 것처럼, 현대인들도 남에게 방해받지 않고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작가는 우주의 무한한 공간을 하늘에 담고 기본적인 부분들을 면 분할 추상으로 미래적인 느낌과 신비로움으로 고요한 공간을 완성한다. 작가는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을 작품을 보는 동안 자연스럽게 잊고 뇌를 쉬게 하고 픈 의도를 담고 있다. [멍 때리는 시간이야 말로 우리의 두뇌를 깨우고 명쾌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기계가 아닌 사람에 대한 관심이야말로 우리삶을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 신동원 (멍 때려라!) 중에서] ‘Beyond’ 작가는 동양화에서 느껴지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풀어 내었다. 여러가지 색에 농도를 조절하여 흘리는 기법으로 나무의 결을 살리고 잎에(꽃잎) 입체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의 작품에는 직선이나 원이 존재한다. 직선은 물, 바다,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고 원은 태양과 보름달로 그려졌으며 그 원은 세상과 소통하는 출구이다. 작가의 작품은 풍경을 소재로 그려졌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삶이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20대엔 30대를 30대엔 40대에 대한 계획을 하고 예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 작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자연은 우리가 아는 자료들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막상 그곳에 가보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광경을 만나곤 했다. 인간의 삶이 그렇듯 세월이 흘러 또다른 나와 만나게 되는 순간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삶과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나의 미래는 알 수 없고 희망적이다. 다양한 색감과 강인함 그리고 고요함이 주는 작가의 작품은 항상 관람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하고 싶어한다. Selected Solo Exhibition 2021.03. 29~04. 30 ‘나만의 공간’ 르꾸꾸 갤러리 초대개인전 2020. 07. 09~10.12 (리메이크 초대개인전) 갤러리탐, 청계광장, 대한민국 예정 2020. 06. 01~30 한일관 갤러리 초대개인전, 남대문로, 대한민국 2019. 09. 04~10 일호갤러리 초대개인전, 삼청동, 대한민국 2019. 05. 22~28 비밀의 숲. KBS시청자 갤러리, 여의도, 대한민국 2019. 03. 04~04.11 비밀의 숲. 서부공간 미술관, 공덕동, 대한민국 2018. 05. 04~07.02 비밀의 숲. 갤러리탐, 문정동, 대한민국 2014. 07. 29~08.03 바람이 분다. 아라아트센터, 인사동, 대한민국 Selected Group Exhibition 2021. 10.02~12 케이옥션 프리뷰 2021. 07.09~18 STEP-BY-STEP 아트온행거 미술장터(광교앨리웨이) 주최/아트온행거 후원/예술경영지원센터, 문화체육관광부 2021. 06.07~20 서애로 아트마켓 T2갤러리 2021. 06.01~10 ‘Space of color’ (색-기쁨과 쾌락) 2부 6인, 자인제노 갤러리 온택트 하이브리드 13인 그룹전 (KEAs 2020 On Tact : Although) 2020.12.07~2021.01.06 아트미 주최/아트미 , 후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래동 창작예술촌,대한민국 2020.12.16~2021.12.20 아트당 주최/아트미 , 후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래동 창작예술촌,대한민국 2020. 11.03~05 아트마포마켓 그룹전, 합정동, 대한민국 주최/마포구 , 후원/한국미술협회 2020 .10.22~25 부산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ol.1 부산 벡스코 2A홀 대한민국 2020. 06.05~21 'LOVE & RESPECT' 애경갤러리 그룹전 2020. 05.06~30 ‘May be’ 진산갤러리 초대 4인그룹전 2020. 02. 4~11 “마음을 나누는 전시” 남산갤러리 기획 4인전 2020. 01 마포미협 선물전 , 인사아트프라자, 인사동, 대한민국 2019. 11 아르센X미술세계 콜라보 아티스트50전, 미술세계갤러리, 인사동, 대한민국 2019.11 싱가포르 어포더블 F1 PIT BUILDING 1 REPUBLIC BOULEVARD SINGAPORE 2019. 10 미누현대미술관 영아티스트 기획, 미누현대미술관, 공원로, 대한민국 2019. 09 마포미술가협회 정기그룹전,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관 2019. 09 뉴욕어포더블 메크로폴리탄, 미국 2019. 01 ‘꿈과 마주치다.’ 일호갤러리 초대 그룹전, 삼청동, 대한민국 2018. 12 서울아트쇼 ( 코엑스 컨벤션텐터 ) 삼성동, 대한민국 2018. 06 뉴욕어포더블 뉴욕첼시, 미국 2018. 01 Brunel Art Fair (Brunel The Empire Hotel Grand Banquest Hall), 브루나이공화국 2018. 08 경의선 책거리 2인전.(초대전) 경의선책거리 문화산책, 동교동, 대한민국 2018. 07 한경갤러리 그룹전. (초대전) 한국경제신문사, 중림동, 대한민국 2018. 01 ‘아름다운 동행’ 展 (그룹초대전) S아트 갤러리, 삼청동 대한민국 2017. 12 서울아트쇼 ( 코엑스 컨벤션텐터 ) 삼성동, 대한민국 2017. 10 “ART ADDICTION” 展 (그룹초대전) 바이올렛 갤러리, 인사동, 대한민국 2017. 06 한국여성미술협회전. 광명시민회관, 철산동, 대한민국 2016. 11 Seoul Modern Art Festa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초동, 대한민국 2015. 05 아시아 태평양 미술대상전. 동경도립미술관, 동경, 일본 2015. 11 한국현대미술 대만 (그룹초대전) Chuto Hotel Special, 타이페이, 타이완 2015. 03 미국 히달고 국경페스티벌 한국작가 (초대전) (우수작가상). State Farm Arena VIP room, 히달고, 미국 Awards 2021. 01 미국 ‘SAATCHI ART’ (Rebecca Wilson Chief Curator and VP) New This Week Collection 01-25-2021 Art Work 100에 선정 2021. 01 미국 ‘SAATCHI ART'(Rebecca Wilson Chief Curator and VP) New This Week Collection 01-18-2021 Art Work 99에 선정 2021. 01 미국 ‘SAATCHI ART’ 2021년에 주목할 21인의 아티스트 선정 2020. 11 미국 ‘SAATCHI ART’ 홀리데이 에디션 작가 선정. 2020. 10 미국 ‘SAATCHI ART'(Rebecca Wilson Chief Curator and VP) New This Week Collection 10-12-2020 Art Work 100에 선정 2020. 07 미술주간 캠페인 작가인터뷰 영상촬영 (1) 일상 속 작은 즐거움 주관/예술경영지원센터 , 주최/문화체육관광부 2019. 10 삼성전자 BESPOKE 랑데뷰 디자인공모 총1,100점 이상 출품 중 70인 본선진출 2019. 02 서부지방법원 등기소 내 유치원 벽화 작업 2018.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 대전 (장려상) , 현대여성미술협회 2018. 충청남도 대전 (특선), 한국미술협회, 충청남도지회 2017. 대한민국 현대 조형미술 대전 (대상) ,현대여성미술협회 2017. 모란현대미술대전 (특선) ,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 2017. 제 53회 대한민국 경기미술대전 (입선),한국경기미술협회 2016.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장려상), 현대여성미술협회 2016. 02 월간미디어 이달의 작가소개 2015. 2015 아시아태평양 미술대상전 (입선), 아시아태평양미술협회 2015. 미국 히달고 국경페스티벌 한국작가 초대전 (우수작가상), 한국 창조미술협회 나의 작업은 내가 매 순간 어떠한 생각을 하고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지가 담겨있는 기록이다.그러나 나의 일상이 어떤지에 대해 적는 일기장과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 내가 직접 경험 했던 것을 담기도 하지만 상상하는 것을 표현하기도 한다. 미풍이 몸에 닿으며 느껴지는 감촉, 나무의 냄새, 공기의 온도, 물이 흘러가는 소리처럼 내가 겪은 감각적 경험과 더불어 그 속에 존재하며 교감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한다. 그 모습은 마치 꿈을 꾸는 것과도 같아서 뚜렷하게 형체가 잡힐듯 하면서 잡히지 않는다. 실존하는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이 경계 없이 뒤엉켜 있기 때문이다. 떠다니는 다양한 형태들의 사이로 보이는 선들과 흩어지듯이 표현된 아지랑이가 겹쳐지면서 내가 화폭 안의 어디에 존재하는지 상상하게 만들고 다른 질감과 두께의 물감과 천 조각들로 보는 이들에게 오묘한 회화적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 내가 상상하고 느끼는 것이 나만의 것이 아닌, 보는 이들 또한 그들만의 시각으로 나의 작업을 받아들여주길 바란다.
Education 2019 시카고 미술 대학교 (School of the Art Insitute of Chicago) - 순수미술 전공 (Bachelor of Fine Arts) Selected Solo Exhibition 2020 ‘Journey to the Unknown’H. 아트브릿지, 서울 2020 ‘A Thousand Wishes, 사이아트 도큐먼트, 서울 2020 ‘Eternal Serenity’, 갤러리 너트, 서울 Selected Group Exhibition 2020 제로베이스, 서울 옥션, 서울 2019 Spring BFA Show, 설리반 갤러리, 시카고 2019 Advanced painting Open Studios, 맥클린 센터, 시카고 2019 Ta_Ji: In Search of a Junction, 시카고 한인 문화 센터, 시카고 나의 작업은 동서양의 연결을 상징하는 사물을 통하여 섞임을 이야기한다. 작업에 등장하는 사물들은 역사 속 동양과 서양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왔거나 본래의 기원지를 떠나 다른것들과 융화되어 그 의미나 역할이 변화된 배경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러한 사물들을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그것들과 관계없어 보이는 장소에 배치하여 다양하고 이질적인 것들이 공존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장면을 구성하는 각기 다른 사물들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짐과 동시에 그 안에서 새로운 역할과 의미를 지니고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작업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레몬은 동양에서 유래되어 서양으로 전해진 열매이다. 레몬은 우리 모두에게 친숙하며 누구나 접할 수 있다. 중동을 거쳐 고대 유럽에 전파된 레몬은 서구 문화의 일상을 넘어 종교와 역사 속 상징적인 물체로 자리 잡았다. 나의 작업에서 레몬은 단순히 ‘서구문화 속 깊이 자리 잡은 동양의 열매’ 라는 의미를 넘어 나 자신을 포함해 서양으로 이주하고 정착하여 그 속에 어우러져 살아가 는 동양계 이민자들의 정체성을 뜻한다. 어린 시절 여름이면 동네 아이들이 모여 직접 만든 레몬에이드를 파는 모습은 나의 기억 속 가장 사소하지만 따듯하고 평온한 하나의 상징적 풍경으로 남아있다. 아마 도 나에게 너무나 친숙한 일상 속 추억으로 남아있는 레몬이기에 개인적인 배경으로부터 오는 의미와 더 불어 작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 같다. 작업 속 사물들의 배치를 위해 연출되는 배경 또한 실제로 내가 자랐던 버지니아의 집안 풍경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레몬은 섞임을 통한 정체성의 혼란을 표현하고 그로부터 새롭게 태어난 또 다른 존재를 연상시킨다. 섞임은 나의 작업에서 우리에게 가장 일상적이지만 전부인 존재로 묘사된다. 그리고 이것은 세상 모든 것 들의 온전함에 질문을 던진다. 섞임을 통하여 세상을 보면 차별은 미약해지고 더 넓고 깊은 세계가 펼쳐 진다. 나의 작업은 이미 이 세계가 수많은 다양한 것들이 섞여 만들어진 결과물인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를 통해 모든 것 하나하나의 가치를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교류할 때 만들어지는 새롭고 발전된 무언가를 바라볼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Education Royal College of Arts - Sculpture MA School of Visual Arts - Graphic Design BFA (Honors) Exhibition 2021 - Chimera - Cylinder, Seoul 2021 - Abstract Mind - CICA Museum, Seoul 2021 - Hybrid Iternating - Space Bom, Seoul 2020 - Visions - Gander Gallery, (Online Show) UK 2019 - Plastic Tongue - 5156 Ltd, London 2019 - Dear Damon - The Courtyard Gallery, London 2018 - A World in Vertigo Brunel Museum, London 2012 - ISE Cultural Foundation Award - ISE Cultural Foundation Gallery, New York Publication 2020 - Al-Tiba 9 Magazine Issue 06 2012 - GDUSA (Graphic Design USA) Awards 2013 - ISE Cultural Foundation, Jan Staller Award 2013 - Hiiibrand International Packaging Design Award, Finalist 2012 - GDUSA (Graphic Design USA), Winner of the Publication/Editorial Award 나에게 명상과도 같은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이번에는 타인에게 작은 기도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도 알 수 없는 나의 기도는 낮이고 늦은밤이고 계속 이어졌는데 그러면서 나는 나의 사람들이 다들 안녕하기를, 부디 건강하기를 넘치게 생각했다. 나의 작업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나의 춤이고 노래이자 시이다. 나는 내가 가지지 못한 ‘조용한 공간’에 대한 욕망을 구름과 하늘, 높은 곳에서의 안락함을 하나의 장소로 구상한다. 그 장소는 고요와 함께 자연 그대로의 것을 뜻할 것인다. 복잡하고 바쁜 도시생활에 피곤이 쌓인 현대인들에게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이야 말로 비로서 완벽한 휴식과 여유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람들이 가장 가지기 어려운 것이 가만히 ‘멍 때리기’라는 글들을 많이 보았다. 가만히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멍 하게 시간을 흘러 보낸다는 것이 때로는 굉장히 필요한 ‘휴식’인데 대게는 쓸데없이 시간을 흘러 보낸다며 질책을 던진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집중해 보았는가? 얼마나 더 치열 해져야 하는가? 치열함 끝에는 목표한 것을 얻었는가? 우리가 이 세상을 치열하고 기약 없이 앞을 향해 돌진하고 사는 건 잘 알면서도 모두는 쉬지 말라고 말한다. 어느 순간 사회는 쉬는 것을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치부하였다. 숨막히는 사회를 하루하루 버텨 나가고 살아가는데 정신력으로 버텨온 육체는 딱히 겉으로 드러나게 병들지도 않는다. 상대방은 일단 겉모습으로는 멀쩡하다고 판단하고 계속해서 달리라고 다그친다. 어릴 때에는 이것도 갖고 싶고, 저것도 갖고 싶은 오로지 물질적인 풍요로움에서 만족감을 느꼈다면 나이를 한살 한살 먹을수록 ‘고요함’과 ‘자연’ 그대로의 것이 나에게 가장 좋은 에너지임을 알았다. 매우 간절할 지경이 되었을 때에 나는 그 공간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나의 그림들은 사회적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상상으로 푸는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나아갈 것이다. 안락함을 즐겨도 된다. 고요함을 가져도 된다. 잠시 멍 때려도 되고,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시간을 보내 어도 된다. 매일도 아니고 잠깐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한다는 것이 죄책감과 불안이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나의 전시를 통해 잠시나마 고요와 나른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Solo exhibition 2020 HAILD cafe gallery 토론토, 캐나다 ART MORA Gallery 뉴저지, 미국 2019 INSOMNIA cafe gallery 토론토, 캐나다 Group exhibition 2021 Twist gallery 'Crossing Boundaries' group show 토론토, 캐나다 2020 차아뜨 갤러리 '한여름밤의 꿈' 양주, 경기도 ART MORA Gallery - Nothing is Forever 뉴저지, 미국 SYART gallery _ SYART Festivar 소렌토, 이탈리아 ARTA Gallery group exhibition ' Earth Art' 토론토, 캐나다 Twist gallery 'Earth and Water' group show 토론토, 캐나다 ART MORA Gallery - 'Walking in the Era' 뉴저지, 미국 Gallery1313 'winter small show'(소품전) - 토론토, 캐나다 ART MORA Gallery - 'Art salon winter group show' 뉴저지, 미국 2019 Leslie grove gallery 'MOMENTUM' 토론토, 캐나다 Peasant table gallery cafe 토론토, 캐나다 Small Cures Art Show and Auction 토론토, 캐나다 Artfair ROSEDALE ART FAIR 토론토, 캐나다 ART IN THE PARK OAKVILLE ART FAIR 옥빌 Art walk squear ART FAIR 토론토, 캐나다 Queen west ART CLAWL FAIR 토론토, 캐나다 Affordeble artfair, Singap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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