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CONTEMPORARY GALLERY 에이치 컨템포러리 갤러리
  • Home
  • About
  • Contact
  • Home
  • About
  • Contact
Search

"내가 나를 보다" 展, 왕신영 작가

1/9/2019

 
그림
왕신영 개인전
나무의 표정은 거칠고 딱지지고 무표정하다. 그러나 그 표면을 확대시켜 들여다보면 그 안에 무수한 빛깔과 모양들을 지닌 깊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다양한 빛깔과 모양들은 그것들 자신이 깊은 내면을 통과해 표현된 자연과 우주와 존재하는 것들의 발현체이다. 그것은 보드랍고 여린 물체가 시간을 잘 견뎌내 빚어진 응축물이기도 하다.


시간을 잘 견뎌낸다는 것은 시간을 통해 시간성을 뛰어넘는 것 - 영원성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존재하다는 것은, 산다는 것은 시간을 견디는 것이다. 유한한 시간을 어떻게 견대내야하는가는 의식 있는 존재의 삶이 성찰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Comments are closed.
사업자명:H Contemporary Gallery  (에이치 컨템포러리 갤러리) 
사업자등록번호:618-19-78844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8-성남분당-0972호 
© H Contemporary Gallery 2023. ALL RIGHTS RESERVED.
  • Home
  • About
  • Cont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