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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manism 展, 308 ART CREW 초대전

9/10/2019

 
그림
현재 인공지능의 기술 수준은 예술을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계속 주장할 수 있을지 의문을 던진다. 기계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 예술작품 수준의 창작을 해내는 기술 환경은 예술에게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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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본질은 무엇인가? 예술은 무엇으로 인해 사람들로부터 추앙받고 불멸의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가.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창작물도 거장의 작품처럼 불멸의 가치를 갖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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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가치는 기술적 완성도라기보다 창작자의 정신과 생애, 그리고 유한성에 기반한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모나리자>와 똑같은 화풍의 초상화를 그려낸다고 해도 그 그림에서는 예술가의 정신과 생애를 찾을 수 없다. 아무리 정교하고 아름답게 보일지라도 무한히 복제 가능한 것은 예술품이 아닌 공산품이다. 작가의 삶과 정신이 거세돼 있고 시대적 맥락이 없는 것은 예술품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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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불멸의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은 새로운 환경에서 가치있고 의미있는 것이 무엇인지 천착하고 실행하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와 해석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서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뛰어난 완성도의 창작품을 만들어낸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인간의 예술품과 구별된다. 사진술이 등장했다고 해서 회화의 가치와 영역이 사라지지 않았다. 사진술 이후의 회화는 사진술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화풍의 창조를 견인해 더욱 다양한 예술 풍토를 만들어냈고, 그중에는 사진술을 이용한 장르도 생겨났다. 일찍이 파블로 피카소는 “컴퓨터는 쓸모없다. 대답만 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예술은 끊임없이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인간만의 능력이다. 결국, 예술은 인간이 하는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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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ART CREW
308 ART CREW(이하 308) 는 다섯 명의 작가로 이루어진 설치미술 크루이다. 강대 경, 박형우, 이신호, 최용호, 안승 작가로 이루어진 <308>은 모두 20대인 젊은 예술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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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호기심을 통한 시각적 표현의 한 형식이고 우리는 늘 그래왔듯이
[호기심]이라는 배를 타고 [사유]의 바다를 탐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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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은 공간이 가지고 있는 장소성, 로케이션, 주변환경과의 관계성에 집중하여 다 채로운 빛과 색을 재료로 새로운 공간으로 대치시키는 시도를 하는 팀이다. ‘시각 이미 지’를 중시하는 <308>은 ‘예술의 강한 효과가 예술의 의미보다 중요하며, 예술이 불러 일으키는 흥분된 감정이 예술에 대한 해석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작품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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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은 자신들이 하는 작업이 다른 예술가들의 작업들과 반드시 차별화 되길 바라 며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말처럼, 지금 당장은 새로운 것을 하기엔 어려울 순 있지만 계속 좇다 보면 언젠간 ‘새로운 것’에 닿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그들이 만들어 내는 순수한 노동으로부터 예술작품이 탄생하는 것을 목표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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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의 그룹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308 ART CREW>는 현재 서울에 거주 및 작업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철거 예정이었던 주택에서의 장소 특정적 설치작업 《개봉동 33-130》 (서울, 2019)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활발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사운드 퍼포밍 ‘변신’ 》 (아르코미술관, 서울, 2019), 《Museum Therapy Dear Brain》, 《오즈의 미술관》, 《Kiss: Love the Moments》 (K 현대미술관, 서울, 2019), 《Earth, us》 (한강뮤지엄, 경기 남양주, 2019)를 포함하여 다수의 국내기관에서 전시를 가졌다. 또한 현재 7월 중국의 샤먼 Powerlong Art Center 개막전시인 ‘One if by land' 에 유일한 한국 작가로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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