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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your eyes | 허수연 작가

10/21/2020

 
그림


​현대 사회의 쓰레기는 정보의 홍수와 과도한 소비사회, 과잉 공급의 시대에 발생하는 폐기물로서 버려지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세상에 태어난 모든 물건은 본래의 최초의 용도만으로 쓰이지 않으며 그것의 다양한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우리 사회에 쓰레기로 간주되었던 것들은 결국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 지고, 존재하면서 나름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게 된 사실을 회화를 토대로 탐구를 시작했다. 나의 작업은 쓰레기의 무질서하고 번잡한 것을 유지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이 될 수 있게끔 압축하고 집약하여 용도 폐기의 운명에서 쓰레기를 재탄생 시켰다. 흔히 쓰레기라고 하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추한 이미지로 여겨졌는데, 그곳에서 미감을 발견하여 쓰레기가 생겨나기까지 수많은 현상과 경험을 도출하려고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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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의 1차 이미지들을 기록해 놓고, 그만의 포인트를 찾아서 발전 시키다 보니 쓰레기만의 번잡한 속성을 잃지 않으면서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작업을 이어갔다. 과잉공급의 시대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것들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들을 함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낡은 것은 낡은 대로 버려지고, 새로운 것은 계속 생겨나는 이 사회구조 속에서 나는 쓰레기의 양면성을 발견하여 열등한 것에서 우월한 것으로 탈바꿈 시킨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물건은 본래의 최초의 용도만으로 쓰이지 않으며 그것의 다양한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의 찌꺼기를 복원함으로써 그것을 폐기의 운명에서 구해내고, 다양한 형태에 편입하여 새로운 삶을 부여한다. 내가 하는 방식은 사회에서 발생하는 종이 폐기물과, 플라스틱, 알루미늄을 주재료로 그것들을 쌓거나, 누르고, 붙이고, 잘게 빻아 덧입히는 방식으로 노동집약적인 작업을 통해 쓰레기는 다시 태어난다.
나의 작품에 나타나는 특유의 물질적인 성질 이외에도 특징적인 것은 직관적인 드로잉이다.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물리적인 쓰레기가 있다면, 디지털 환경에서 나에게 소비 되는 이미지가 있다. 그 이미지를 토대로 그려지는 드로잉들은 오일 바를 손에 쥐고 마구 문지른 것 같은 모양새가 주를 이루며, 이는 온라인상 소비 된 쓰레기들을 다시 재탄생 시킨 것이 곧 나의 작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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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2017 B.F.A College of Korean painting, EWHA Woman’s Univ, Seoul, Korea​​

Solo exhibition

2019 ‘great exhibitions 2019 : Retrieve, Recycle, Revive’, g.gallery Seoul, Korea 2019 ‘A Gathering of Days’ dansk seoul, Seoul, Korea
2019 ‘A gathering of days’ , dansk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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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exhibition
2020 <22nd WHITE NOISE : PIGEON 피죤>​


​Art fair
2019 art busan, Bus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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